나의 하루가 내 삶이다. 그것은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는 한 번뿐인 인생이다. 삶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행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이 순간이 다시 오지 않고, 후회 없이 사는 것이 자신만의 지혜다.
젊은 물고기가 늙은 물고기를 찾아가서 바다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늙은 물고기가 “내가 있는 곳이 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젊은 물고기가 “여기는 그냥 물이잖아요. 저는 바다를 원해요.”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는 내가 바라는 행복이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것인지, 남의 기준에 맞춘 판단인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물고기가 물속에 살면서 물이 무엇인지 모르듯이 인간도 세상에 살면서 삶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어떤 사람들은 과거와 미래를 오락가락하며 지금 여기에 머물지 못한다.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를 묻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행복하다. 시력이 좋을 때는 예쁜 것만 보고, 귀가 잘 들릴 때는 예쁜 소리만 듣고, 이가 좋을 때는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자신이 가진 것을 베풀며 살면 그것이 행복이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의 어머니들은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였다. 어떤 어머니는 잘 난 자식들을 외국으로 이민 보내고 늙고 병들어 죽을 날을 기다리다 자식들의 얼굴도 못 보고 운명할 때 후회했다. 임종을 앞두고 "자식도 다 소용이 없다."란 말을 남겼다. 자식들은 자기 혼자 성장한 줄 알고, 자기 위주의 상황에 매몰되었다.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자식들만을 위해 헌신하는 '기러기 아빠'도 있다. ‘기러기 아빠’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화로 1990년대 조기유학 열풍에서 생겨난 현상으로, 평소에는 한국에 머물며 돈을 벌다가 일 년에 한두 번씩 가족이 있는 외국으로 날아간다는 점에서 철새인 기러기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기러기 아빠’는 자녀들을 조기 유학 보내는 과정에서 아내마저도 자녀와 함께 보내고 국내에 홀로 남아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족의 생활비와 교육비를 송금하는 아버지를 말한다. ‘기러기 아빠’가 등장한 가장 큰 원인은 자녀에게 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유학 보내고, 정작 아버지 자신은 경제적 뒷받침을 위해 국내에 남는다. 그들은 자진하여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한 듯한 자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면서 부부 관계가 소홀해져 이혼으로 이어지는 일도 있고, 유학한 자녀들과 문화적 갈등을 일으키는 일도 빈번하고 가족 붕괴로 이어지는 일도 있다. 홀로 남은 아버지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은 너무도 가혹하다.
미국의 신학자 ‘토니 캄폴로’ 박사가 90세 이상 장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태어난다면 어떻게 살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이분들의 공통점은 3가지였다.
첫째는 날마다 반성하는 삶이다.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지 않아 성장할 기회를 많이 놓쳤으며,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도 몰랐기 때문이다.
둘째는 용기 있는 삶이다. 용기가 없어 불의와 타협하였음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세월이 흐를수록 알게 되었다.
셋째는 죽음 후에도 무언인가 남기는 삶이다. 돈, 성공, 순간의 즐거움은 아무리 누려도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이 사라지는 허무함이 가장 힘들기 때문이다.
삶은 움직이는 것이다.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생각도 하고 추억을 쌓고 믿음도 쌓고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잇고 순간을 이어 한평생을 만든다. 누구나 자신의 삶이 있다. 날짐승과 길짐승과 하루살이에게도 일평생이 있다. 길고 짧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 세상의 삶은 때론 힘들고, 천둥 번개도 치고, 눈앞이 캄캄할 때도 있다. 산다는 것은 자신의 시간을 즐기며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물들이는 것이다.
삶은 건강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병을 통하여 인생의 뜻을 깨닫기도 한다. 건강은 소망스러운 조건이지만 절대의 유일한 조건과 목적은 되지 못한다. 삶은 경제력이 필요하다지만, 경제가 삶의 절대적인 조건도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경제 때문에 삶을 파국으로 몰아넣는 사람도 있다. 사람은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건강과 최소한의 경제력이 삶의 필요한 여건이다. 모든 사람의 인생에는 의미가 있다. 삶의 의미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니체는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