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평등하다고 말하지만, 살아보면 그렇지 않다. 가진 자가 없는 자의 것을 빼앗는 일도 허다하고, 가난한 자는 궁핍한 생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월세 사는 독거노인들은 잡초처럼 살아간다. 보증금 올려줄 돈을 마련하기도 전에 보증금, 월세를 올리려는 집주인의 눈빛은 보고 싶지 않은 얼굴이다. 결혼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살기만 하면 행복한 보금자리가 될 줄로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가난한 사람들은 버려진 삶처럼 머무를 곳을 찾아 철새가 된다. 그들은 낯선 곳으로, 값싼 곳으로 찾아다니며 문을 두드린다.
집 없는 사람이 살던 집에서 낯선 곳으로 옮겨가는 과정은 천천히 자신을 잃어가는 과정이 된다. 이 세상은 집 없고, 돈 없고, 나이 든 사람들에게 각박한 시간을 어떻게 지탱할지 질문만 남긴다. 예전에는 누가 월세 산다고 하면 그런가 보다 했지만, 요즈음은 누가 월세 산다고 하면, 저 사람도 나처럼 벼락 거지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살았고 돈도 조금 모았지만, 집값 상승률에 비하면 아주 적은 금액이다.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수가 33.3%나 되고, 이유도 다양하다. 그들은 아버지 집이든, 엄마 집이든, 할아버지 집이든 있다. 그러나 전세나 월세를 살 뿐이다. 이들의 수입이 전세나 월세를 살만큼은 되는 것이고, 돈이 없으면 자기 집으로 들어갈 것이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지 않은 1인 가구도 늘어난다. 그렇다고 현재 인구의 1/2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 서울에 더 집을 지어서 온 국민을 수도권에 몰아넣는 것도 미래를 생각할 때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인구는 줄고 있는데.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현상은 어디라도 들어가 살 집이 있다는 말이다. 아파트를 과잉공급해서 구도심을 유령 도시화하는 현상도 막아야 한다.
집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는 삶의 질에 너무도 큰 차이가 난다. 집 가진 사람들은 억 단위로 집값이 올라 벼락부자가 되기도 하지만, 집 없는 사람들은 천정부지로 오르는 전세보증금과 월세 때문에 벼락 거지가 되기도 한다. 대기업에 다니고, 월급이 많다고 좋아해도 집이 없으면 무의미하다.
2021년 10월 27일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8월부터 체결된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39.1%가 보증금과 별도로 월세까지 내는 계약이었다. 사람들은 서울에서 중간급 아파트를 사려면 보통 18년 동안, 월급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집 없는 MZ세대는 ‘부동산 가격 폭등’ 때문에 일할 맛이 안 난다. 집주인은 전세를 끼고 집을 장만할 수 있고, 집 없는 세입자들은 전셋집을 찾아 헤매는 전세 난민이 되었다. 집 있는 사람들은 쉽게 돈을 버는데, 집 없는 사람들은 월세 올려주면서 언제 돈을 모아 집을 사느냐고 말한다.
부자가 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자기 집을 장만하고 더 많은 부동산을 사들이어 임대하면 부동산 부자가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부자 되는 방법으로 오래전부터 여기던 방법이 부동산 임대업이다. 부동산은 스스로 시스템에 의하여 유지되고, 돈을 벌어준다. 더구나 부동산은 가치를 상승하거나 상승시킬 수 있는 자산이다. 이런 이유로 전세 난민이 생겼다.
종잣돈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의 이야기다. 그는 흑인이었고 뉴욕 브루클린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그에게는 두 명의 형과 누나, 여동생이 있었다. 아버지의 월급으로는 생계가 어려웠고, 가난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미래에 대한 희망도 없었고, 낮은 처마 밑에 앉아 우울한 모습으로 먼 산의 석양을 바라봤다. 열세 살이 된 어느 날, 아버지가 그에게 낡은 옷 한 벌을 건넸다.
"이 옷이 얼마나 할 것 같니?"
"1달러 정도요."
"이 옷을 2달러에 팔 수 있겠니?"
"바보나 2달러를 주고 사겠지요."
아버지의 눈빛은 진실하고 간절했다.
"너는 왜 시도해 보려고 하지 않니? 만약 네가 이 옷을 팔면 나와 네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될 거야."
그제야 그는 고개를 끄떡였다.
"한번 해 볼게요. 하지만 못 팔 수도 있어요."
그는 정성껏 옷을 빨고, 손으로 옷의 주름을 펴고 바닥에 펼쳐 그늘에 말렸다. 이튿날 그 옷을 들고 지하철역으로 갔다. 6시간 동안 물건을 사라고 외친 후에 옷을 팔았다. 그는 2달러를 움켜쥐고 집으로 향했다. 그 후로 그는 매일 쓰레기더미 속에서 열심히 낡은 옷을 찾았다. 그 옷들을 깨끗이 손질해서 번화가에 내다 팔았다. 이렇게 열흘 정도 지났을 때, 아버지가 또 그에게 낡은 옷 한 벌을 건넸다.
"어떻게 해야 이 옷을 20달러에 팔 수 있겠니?"
이렇게 낡은 옷을 어떻게 20달러에 팔 수 있을까? 그 옷은 기껏해야 2달러의 값어치밖에 없어 보였다.
"너는 왜 시도 해 보려고 하지 않니?"
아버지는 그를 격려했다.
"잘 생각해 보면 방법이 있을 거야."
고민 끝에 그는 또 한 번 좋은 방법을 하나 생각해냈다. 그는 그림을 공부하는 사촌 형에게 옷에다 도널드 덕과 미키마우스를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부유층 자제들이 다니는 학교 입구로 가서 물건을 사라고 외쳤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잣집 도련님을 데리러 온 집사가 자신의 도련님을 위해 그 옷을 샀다. 그 열 살 남짓한 아이는 옷에 그려진 그림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다. 그래서 추가로 5달러의 팁을 주었다. 그야말로 25달러는 거액의 돈이었다. 그의 아버지의 한 달 월급과 맞먹었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또다시 그에게 낡은 옷을 한 벌 건넸다.
"너는 이 옷을 200달러에 팔 수 있겠니?"
아버지의 눈은 그윽하게 빛났다. 아들은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조용히 옷을 받아들고 생각에 잠겼다. 두 달 뒤,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인기 텔레비전 시리즈 미녀 삼총사의 여주인공 '파라 포셋'이 홍보차 뉴욕을 방문한 것이다. 기자 회견이 끝나자 그는 곁에 있던 보안 요원을 밀쳐내고 파라 포셋에게 뛰어들어 낡은 옷을 들이밀며 사인을 부탁했다. 파라 포셋은 어리둥절하다가 곧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순수한 소년의 요청을 거절할 사람은 없었다. 파라 포셋은 거침없이 사인했다. 소년은 까만 얼굴에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파라 포셋 여사님, 이 옷을 제가 팔아도 될까요?"
"당연하지! 이건 네 옷인걸. 어떻게 하든 네 자유란다."
소년은 "우와" 하고 외쳤다. 그는 파라 포셋의 친필 사인이 있는 티셔츠를 200달러에 판다고 소리쳤다. 치열한 가격 경쟁 끝에 한 석유 상인이 1,200달러의 비싼 값을 주고 티셔츠를 구매했다. 그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쉴 새 없이 그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사실 난 네가 그 옷을 못 팔면 다른 사람에게 팔아 버릴 계획이었단다. 정말 대단하구나. 내 아들, 정말 대단해."
이날 밤, 아버지와 아들은 한 침대에 누워, 아버지가 물었다.
"얘야, 세 벌의 옷을 팔면서 깨달은 것이 있니?"
"머리를 굴리면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 깨달았어요. 아버지는 제게 큰 가르침을 주셨어요."
"네 말이 옳다. 하지만 그건 내 맨 처음 의도가 아니었단다. 1달러의 값어치밖에 없는 낡은 옷조차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데 하물며 우리처럼 살아 있는 사람은 어떻겠니! 우리가 삶에 믿음을 잃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단다. 우리는 그저 조금 까맣고 조금 가난할 뿐이야."
그 순간 그의 마음속에 찬란한 태양이 떠올라 그의 몸과 눈앞의 세상을 환하게 밝혔다.
'낡은 옷조차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데 내가 날 업신여길 이유가 없지.'
그때부터 그는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하며 자신을 단련하기 시작했다. 20년 후, 그의 이름은 전 세계 구석구석까지 널리 퍼졌다. 그가 바로 "마이클 조던"이다.
인터넷으로 많은 돈을 버는 방법도 있다. 인터넷 덕분에, 갑작스럽게 부자가 된 사람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 인터넷과 컴퓨터 시스템이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면 돈을 벌 수 있다. 컴퓨터는 프로그래밍한 대로 일한다. 웹사이트를 하나 가지고 있다면 수백만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지구상의 부자 중에는 소프트웨어로 어마어마한 돈을 번 사람이 많다. 일단 코드를 짜기만 하면 많은 제품을 쉽게 만들고 판매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적절한 유통과정을 거치면 수백만 명에게 복제해서 판매할 수 있다. 아이폰 게임 하나로 백만장자가 되기도 한다.
콘텐츠 유통의 최신 트렌드는 컴퓨터 시스템과 관련되어 있다. 블로그, 소셜네트워크, 전자책 등은 컴퓨터 시스템과 콘텐츠 유통이 혼합된 형태로 제공된다. 콘텐츠는 여러 번에 걸쳐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여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것이 유통 시스템이다. 발명은 이른 시일 안에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다. 이때의 핵심 과제는 기존의 것을 개선하는 것이다. 새롭게 개선한 제품을 인터넷, 홈쇼핑, 소매상, 도매상에게 팔 때, 혁신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으려면 소비자의 욕망을 충족시켜준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소비자의 기분을 좋게 한다. 성공한 자영업자는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언행으로 호감을 주고,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한다. 유능한 사업가는 소비자가 싫어하는 문제를 해결하여 사업을 번창하게 만든다. 부자가 되려면 많은 희생이 따르고, 그 과정을 견뎌내야 성공할 수 있다.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모두 신중하게 설계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돈을 벌었다. 돈을 벌려면 돈을 좇지 말고 가치를 좇아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하는 분야에 실력을 쌓으면 돈이 따라온다. 이기적인 내적 욕구를 채우는 것보다 시장의 외적 욕구에 기반을 두는 것이 좋다. 돈은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끌리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가에게 따라온다. 당신의 사업 존속 여부는 당신이 아니고 소비자에 달려 있다. 돈을 버는 행위는 자신의 세계를 벗어나 이기적인 행동을 버리고, 소비자가 겪는 문제를 해결할 때 시작된다.
스티브 잡스는 돈을 벌기 위해 애플을 창업했지만, 고객을 감동하게 하면 저절로 돈이 벌어진다는 사실을 나중에 깨달았다. 그는 고객을 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돌아보니 자신이 가장 큰 부자가 되어 있었다. 큰 부자들은 그들이 이 세상에 어떤 유익한 일을 할 것인가를 연구하였더니 자신도 모르게 부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새로운 기계를 발명한 사람,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사람, 블로그를 개설한 사람, 걸레를 홈쇼핑으로 판매한 사람, 웹사이트를 개설한 사람,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한 사람, 노화 방지 요법을 연구한 의사, 소설을 쓴 작가, 체형 보정 속옷을 제조 판매한 여자 등이 빠른 기간에 부자가 되었다. 별다른 노력도 없이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도 있는데 이들을 졸부라 하며 부정적인 의미로 부른다. 그들은 소유하고 있던 땅값이 폭등하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었다.
평범한 부자가 되려면 소득을 높여야 하는데 그 방법의 하나가 임대 시스템이다. 이것은 부동산을 이용한 부의 기본 단계로 오래된 방법이지만 여전히 부자가 되는 확실한 길이다. 부동산을 통해 벌어들이는 대부분 소득은 세입자가 머무는 동안 발생한다. 다음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이고 인터넷 덕분에 백만장자가 된 사람도 많다. 인터넷이 부동산보다 돈 버는 영향력을 크게 발휘한다. 이것은 웹사이트 하나로 많은 사용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지만, 부동산은 소수의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소득도 다르게 나타난다.
평범한 사람들도 소프트웨어로 부자가 되기도 하고, 페이스북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빠르게 돈을 벌었다. 정보를 활용하는 콘텐츠 시스템도 있다. 정보를 인터넷이나 물리적 유통 시스템을 통해 홍보할 수 있다. 블로그, 소셜네트워크, 전자책 등은 혼합된 형태로 제공된다. 그리고 유통 시스템은 제품을 다수의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고안된 구조이다.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고, 홈쇼핑에서 팔고, 유통 시스템을 이용하는 과정이 모두 돈을 벌 수 있는 과정이다.
2021년 말 현재, 재산이 약 10조 원으로 추정되어, 우리나라 1등 부자로 흙수저 출신인 김범수 회장이 있다. 그는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서울로 무작정 상경해오신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할머니 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형편이 어려워 8식구가 단칸방에서 살았다고 한다. 호기심이 많은 그는 초등학교 시절 백과사전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자기 일은 늘 알아서 하고, 어려서부터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성취해가는 자기 주도형 삶을 살았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정하고 매일 새벽 1시에 일어나 책상에 앉았다. 그는 1년 재수 끝에 서울대 산업공학과에 진학하였다. 컴퓨터를 제대로 배우고 싶었던 그는 1992년 졸업과 함께 삼성SDS에 입사하였다. 그곳에서 원 없이 컴퓨터와 컴퓨터 장비를 접하였다. 미래에 윈도가 대중화 될 것이라는 선배들의 말을 받아들여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익혔다. 이때부터 인터넷과 게임을 결합하는 생각을 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인터넷 환경에 게임을 적용하면 대유행하리라 판단했다.
보이지 않는 회사를 만들어 돈을 벌어야 큰 부자가 될 수 있고,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들만 살아남는 시대가 왔다. 현대의 사회 환경에서 인터넷 사업이 가장 유력한 사업이다. 인터넷은 지난 10년간 다른 어떤 것보다 많은 부자를 만들었고, 오래된 산업에 타격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인터넷은 컴퓨터를 통해 자동화가 가능하고 자신이 통제권을 가질 수 있다. 돈은 이기적인 사람에게 다가오지 않고, 문제점을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에게 다가온다. 이 동네 사람들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자신이 무엇을 도와줄 수 있는지 답을 찾아야 한다. 문제점이 해결되기 시작하면 소비자들이 만족한 만큼 돈이 따라온다. 소비자의 욕구가 충족되면 더 많은 소비자가 모여들고 돈도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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